갑상선 기능항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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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현재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프로필치오우라실(안티로이드)메치마졸(타파졸)의 두 가지가 있으며 . 이들 두 가지 약제는 용량이 다르나 같은 용량에서 그 궁극적인 효과는 같습니다.
약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초기에는 비교적 많은 양(하루 6~8정 또는 그 이상)을 사용하게 되며 하루에 2~3회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약제의 투여를 시작하고 2주 정도가 지나야 증상의 완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갑상선이 매우 크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증상 완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후 임상적인 호전에 따라 차츰 용량을 줄여가며 적은 양(보통 하루 1~2정)을 장기간 사용하게 됩니다.
항갑상선제로 치료할 때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적어도 2~3년 정도의 치료를 필요 로 하는 것이 통상적이며 일부의 환자에게는 1년 미만의 짧은 기간의 치료로 충분하나 이러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1/3 이내에서만이 가능합니다.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발생한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흔하며 때로는 5년 가까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여 약 2~3개월이 지나면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임상증상도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또는 이후 일시적으로 갑상선호르몬이 급격히 줄어서 갑상선이 더 커지며 근육통이 생기는 수가 있으나 이때 약의 용량을 줄이면 대개는 저절로 좋아집니다. 치료에 따라 갑상선의 크기는 다소 줄어들게 되나 완전히 정상으로 줄어드는 경우는 예외적이며 어느 정도는 커진 상태로 남게 됩니다. 처음부터 갑상선이 매우 크고 단단하였던 경우는 크기에 변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 중 갑상선기능의 검사는 대략 3개월 간격 으로 시행하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의 종료시점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자주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항갑상선제 치료만으로는 치료 후 상당수의 환자에서 재발이 있게 되며 약 2~3년간 치료 후에도 약 40% 정도에서 재발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을 막고 항갑상선제로만으로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예후가 좋은 환자에서는 항갑상선제로 치료한 후 약 80% 이상이 완치되나 이러한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60% 정도입니다. 나머지 40% 정도의 환자는 항갑상선제만으로 치료하여 완치를 이루려면 치료기간이 매우 길어져 수년 이상이 걸릴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항갑상선제만으로는 완치를 이루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항 갑상선제로 치료 시 예후가 좋은 환자를 치료 전에 미리 예측하기는 힘드나 일단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하면서 수개월에서 1년 동도 경과를 관찰하면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하므로 일단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시작하였다가 중간에 다른 치료로 전환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항갑상선제로 일단 치료받은 후 재발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방사성 요드로 치료하는 것이 좋고 갑상선이 매우 큰 경우에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의 치료기간이 짧았거나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충분한 항갑상선제로 치료하여 볼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과민성 반응으로 두드러기와 피부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이에 따라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히스타민제로 대개는 조절이 가능하며 약을 바꾸면 사라지기도 합니다. 간혹 갑자기 고열이 나며 인후통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핏속의 백혈구가 감소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예측할 수 없으며 매우 드물게 일어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따라서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도중 갑자기 고열과 인후통이 나타나면 즉시 약을 중단하고 담당 의사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면 때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는 초기에는 항갑상선제 외에 다른 약제를 같이 사용하여 증상의 완화를 기합니다. 대개 항갑상선제만으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몇 달이 걸리므로 일단 이러한 보조적인 약제를 사용하여 가슴이 뛰거나 손발이 떨리는 증상을 빠른 시일 내에 많이 완화시킵니다. 항갑상선제로 치료하는 경우 커져 있는 갑상선이 어느 정도 줄어드는 경우는 많으나 완전히 정상 크기로 줄어드는 일은 드물고 대개는 완치된다고 하여도 커진 상태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중 치료지침

임신 중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치료 가이드라인

1. 임산부의 갑상선 기능이 정상보다 약간 높게 유지될 수 있는 최소 용량의 항갑상선제를 사용합니 다. (일반적으로 갑상선기능 검사 수치 중 총T4 : 12 ~ 14 mg/dl, T3 : 200ng/dl 정도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2. 매달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습니다.

3. 임신 28주 태아의 빈맥과 갑상선종(고이터)을 체크하기 위해서 초음파 검사를 받습니다.

4. 만약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할 사정이 있다거나 고용량의 항갑상선제(프로필티오우라실(PTU) > 300~400mg/day, 메티마졸(MMI) 20 ~ 30mg/day)가 필요하다면, 임신 2기에 수술을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

5. 요오드가 사용되어야 할 경우에는 저용량으로 일시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수술전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산부인과 주치의 선생님과 자주 상의를 드리도록 합니다 (태아가 잘 크는지, 임산부의 몸무게가 제대로 늘고 있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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