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성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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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피부염이란 주로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해서 발생하며 심한 소양증을 흔히 동반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이 접촉 피부염은 그 기전에 따라 크게 원발성 접촉피부염(Primary irritant contact dermatitis)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Allergic contact dermatitis)으로 분류된다.

Contents

원발성 접촉 피부염

원발성 접촉 피부염은 원인물질이 피부에 직접 독성을 일으켜 발생하며, 일정한 농도와 자극을 주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피부염을 말한다.

증상

접촉 피부염의 증상은 원발성 접촉 피부염인 경우 원인이 되는 특정 물질과 접촉 후 접촉한 부위에 국한된 소양감을 동반한 홍반이 발생되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심한 경우에는 수포까지 발생되기도 한다.

원인

1. 강산, 강알칼리에 의한 피부염 2. 물이나 세제, 음식물 찌꺼기, 고무장갑 등에 의한 주부습진 3. 기저귀의 습기나 마찰에 의한 기저귀 피부염 4. 누공, 회장누공 설치술후에 오는 피부염 5. 공장에서 절삭유나 fiberglass에 의한 피부염 등이 있다.


치료

병변의 종류에 따라 수포가 발생한 급성기에는 습포요법부신피질호르몬제의 전신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홍반이 주된 병변인 경우는 부신피질호르몬제 연고의 국소 도포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확인하고 그 물질을 피하는 예방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접촉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피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이의 사용도 권하여 볼만하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세포 매개 면역반응인 제4형 과민반응의 한 형태이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원인 물질을 보통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 부르며 이는 정상인에서는 피부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특정항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서만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을 말한다.

증상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인 경우 접촉 수시간내에 소양감을 동반하는 홍반과 부종이 유발된다. 원인이 되는 항원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어 경한 경우 홍반과 부종이 발생되나 심한 경우 수포가 형성되고 진물이 나는 전형적인 습진 양병변이 형성된다. 때로 이런 습진 양병변에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증으로 인해 농포 및 가피 등이 형성될 수 있다.

원인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촉하는 여러 물질들이 이런 접촉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들 중 흔한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흔한 항원

  • 식물 : 옻나무, 은행나무, 앵초
  • 금속 : 니켈, 크롬, 코발트, 수은
  • 기타 : 고무제품에 관여되는 화학물질, 향료와 관련 물질, 염색약 등


접촉 피부염은 원칙적으로 항원에 노출된 부위에 병변이 발생한다. 따라서 신체부위에 따라 특정물질에 노출되는 빈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병변 발생부위가 원인 물질을 추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화장품에 의해서도 접촉 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는데 최근 미국 등에서는 화장품의 성분표시가 화장품에 의무화 되어있어 화장품에 의한 부작용 해결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개발 도상국에서 이들의 진단 및 치료는 매우 힘든 상태에 있다.

진단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뿐 아니라 모든 접촉 피부염의 진단에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병력이며 특히 나이, 성별, 직업, 취미 및 본인이 접촉하리라고 믿어지는 모든 물질에 대한 다각적인 문진이 필요하다. 피부병변의 관찰에는 발생 부위와 발진의 모양도 원인물 발견에 대단히 중요하다. 정확한 원인물질의 규명을 위해서는 첩포시험(Patch test)을 실시한다. 첩포시험은 의심스러운 물질을 환자의 피부(주로 등)에 첩포를 이용하여 부착한 후 48시간 지난 후에 이를 제거하고 판독한다

치료

접촉 피부염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원인 물질을 찾아내고 이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자신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원인 물질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시멘트에 접촉 피부염이 발생하는 공사장 인부 같은 경우면 다른 직업으로 전환을 해야 하고, 여성에서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 화장품에 들어있는 향료나 기제등을 조사하여 원인물질이 밝혀지면 그 물질이 들어있는 화장품 종류를 쓰지 않도록 해야 하나 현실적으로 화장품의 성분이 알려져 있지 않은 관계로 다른 화장품으로 바꿔 문제가 없으면 사용하도록 한다. 임상적으로 홍반과 부종이 심하며 수포형성이 현저하여 진물이 흐르는 급성기에는 휴식이 필요하며 냉습포(cold wet dressing)를 실시한다. 냉습포의 종류는 Burow's액(1:20), 생리 식염수 등을 사용하고, 깨끗한 냉수도 사용할 수 있다.

냉습포의 방법은 소독된 거즈를 3-4겹 포개 환부에 덮고 약물을 약간 흐를 정도로 적신다. 그 후 마르지 않도록 약 20분 동안 계속 약물을 조금씩 부어 거즈를 적신다. 냉습포는 하루에 2-3 회 시행하는 것이 좋다. 냉습포를 시행하면 보통 수일 후 진물이나 부종이 감소하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전신 투여하며 용량은 습진의 정도에 따라 다르나 급성 접촉 피부염의 경우는 약 2주간의 투여를 요한다. 병변이 건조해지면 부신피질 호르몬 성분의 크림제, 연고 혹은 로션을 1일 2-3회 도포한다.

원발성 접촉 피부염(Primary contact dermatitis)

원발성 접촉 피부염은 접촉된 물질의 직접 자극에 의한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원발성 접촉 피부염의 특징은 자극 물질이 직접 닿았던 부위에만 국한되어 발생한다는 것인데, 손, 발, 얼굴, 귀,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손이나 발, 얼굴 등 자극 물질이 닿았던 부위에 1-2시간 이내에 급성 피부염 증상이 발생하여 24-48시간 이내에 최고조에 달했다가, 보통 48-72시간이 지나면 점점 약해집니다.

그 증상은 홍반, 구진, 수포 등의 병변과 함께 가려움증, 화끈거림, 발적감이 있으며 심하면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넓은 부위의 피부에 걸쳐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춥고 떨리며 열이 나는 몸살 감기 비슷한 증상과 함께 심하면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접촉 피부염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모두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되면 첩포시험을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 내기도 하지만 정확하게 그 물질을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Allergic contact dermatitis)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란 어떤 물질이 피부에 닿은 후 며칠이 지나 가려우면서 구진, 반점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나타난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고 나중에는 온 몸으로 퍼져가게 됩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원인 물질을 통칭 알러젠(Allergen),또는 항원이라 부릅니다. 달리 말하면 알러젠이란 정상인에게는 피부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특수한 물질에 감작(sensitization)된 사람에게만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그러나 이 증상은 외부 물질이 피부에 접촉된 후 한참 후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물질에 의해 일어났는지를 잘 알아낼 수 없습니다. 특히 산과 들, 야외에 나가서 나무나 풀이 피부에 닿은 후 며칠이 지나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화장품을 바르는 얼굴과 목에 많이 발생하며 그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화장품을 바른 후 따가움과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홍반과 구진이 생기며, 오래되면 화장품을 바르지 않은 부위에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보통 화장을 할 때면 로션, 스킨, 파우더 등 여러 가지 화장품을 동시에 바르기 때문에 알러젠을 찾아 내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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